[주중한국대사관]‘3.15 완후이(晚会)’, 문제 제품·현상 폭로 (3.16, 환구시보/ 환구망 등)
ㅇ 중국 관영방송 CCTV는 매년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World Consumer Rights Day, 3.15)’을 맞이하여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3.15 완후이(晚会)’를 방영하는 바, 금년 ‘3.15 완후이’에서는 폭스바겐(Volkswagen) 투아렉(Touareg) 모델의 엔진 누수 현상을 집중 보도함.
-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면서 폭스바겐 차이나는 ‘3.15 완후이’ 보도 전 국가질검총국에 리콜 계획을 밝힌 바 4.30부터 일부 수입산 투아렉 모델에 대한 리콜을 진행할 계획
ㅇ 또한 ‘3.15 완후이’에서는 유명 브랜드 음료와 포장을 유사하게 제작하여 소비자를 기만한 짝퉁 음료 사건을 보도하였는 바, 시장 관리감독 부처는 이미 허위 표시, 상표권 침해 행위 관련 기업에 대한 입안 조사를 진행 중임.
- 이밖에 경품 추첨을 빌미로 소비자들이 싸구려 악세서리를 거액으로 구매하도록 한 사기극과 저렴한 자재로 만든 수도관, 배수관을 국가표준 제품으로 속인 기업의 사례 등을 보도
ㅇ 환구망(3.16)은 금년 ‘3.15 완후이’를 앞두고 한국 기업들이 두려움에 떨었으나 실제 보도 시 한국 기업이 직접 거명되지 않으면서 한국 기업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밝힘.
- 또한 동 보도는 환구여론조사센터와 환구망 등이 발표(3.15)한 <’18년 중국 소비자의 외자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 조사 보고서>에서 한국 삼성과 롯데마트가 각각 비호감 외국 브랜드 6위와 8위에 올랐다고 언급
※ 동 보고서에 따르면 비호감 순위 1~3위 기업으로 미국 맥도널드, KFC, 피자헛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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