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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中 소비시장 회복세 뚜렷, 올 1~2월 전년보다 33.8% ↑(신화망 한국어판, 3.18)
등록일 2021.03.19
[참고자료]中 소비시장 회복세 뚜렷, 올 1~2월 전년보다 33.8% ↑(신화망 한국어판, 3.18)

올 1~2월 중국의 소비시장이 지난해 4분기의 회복세를 이어갔다.

상무부 소비촉진사(司)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의 소비재 소매판매액이 6조9천700억 위안(약 1천212조9천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2019년 대비 6.4% 증가했다.

총액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상품·요식업·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청신호가 나타났다.

그중 상품 소비가 빠르게 증가했다. 올 1~2월 상품 소매판매액은 전년과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7%, 7.7% 늘었다.

항목별로 보면 통신기기 판매는 2019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고 화장품·금은보석류·자동차 모두 10% 이상 늘었다.

춘절(春節·음력설) 황금 연휴 기간에 일부 전자상거래에서는 살균소독 전기제품, 운동용품 등의 판매가 80%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하이난(海南)성 내국인 면세점의 판매액은 15억 위안(2천610억원) 이상으로 2019년 춘절 기간보다 2배나 됐다.

새로운 형태의 소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상무부 주최로 열린 ''2021년 온라인 춘절 맞이 용품(年貨·녠훠) 페스티벌'' 기간(1월 20일~2월 18일) 동안 9천57억6천만 위안(157조6천294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요식업 소비도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 올 1~2월 요식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해 2019년 같은 기간의 96% 수준을 회복했다. 녠예판(年夜飯·섣달그믐날 함께 모여 먹는 음식) 세트, 녠예판 밀키트가 불티나게 팔렸다. 춘절 기간 배달 플랫폼의 녠예판 매출 역시 80% 가까이 급증했다.

레저 소비도 활발해졌다. 통계에 따르면 현지에서 춘절을 보내면서 현지 여행, 주변 여행, 단거리 자차 여행 등이 늘면서 베이징·상하이 등 교외지역의 숙박 지출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영화시장도 호황을 누렸다. 춘절 황금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수입은 78억 위안(1조3천57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1~2월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이상 증가했다.

한편 소비자 가격이 안정적으로 하락했다. 올 1~2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3% 떨어졌다. 그중 식품가격은 0.7% 상승한 반면 비식품 가격은 0.5% 내렸다.

상무부 관계자는 "올 1~2월 소비시장이 지난해 4분기의 회복세를 이어갔다"며 "기저효과로 총 소매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며 소비촉진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