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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최윤상 두산밥캣 중국 법인장 영입
출처 DealSite
등록일 2023.08.02
에스케이온(SK온)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한 가운데 외부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눈길을 끈다. 회사는 최근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를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 자리에 앉힌데 이어, 이번에는 최윤상 두산밥캣 중국 법인장(전무)을 SK온 부사장 자리에 임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이날부터 SK온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최 부사장은 앞으로 약 5개월간 배터리 산업을 공부한 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미국 조지아주로 이동해 SK온의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법인장을 맡게 된다.

1972년생인 최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두산 지주부문 상무, 두산밥캣 전략부문 상무, 두산밥캣 ALOA(Asia·Latin America·Oceania) China 상무와 전무를 역임하며 10년 가까이 두산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두산밥캣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실력을 발휘한 전략통이지만 배터리 쪽에는 지식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기계 분야만 수년간 맡아왔기 때문이다. 이런 약점에도 SK온은 최 부사장이 두산밥캣 중국 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사장이 내년부터 맡게 될 SKBA는 현재 정준용 법인장 겸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1973년생인 정 부사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LG에너지솔루션에서 소형전지 제조 등을 담당하다가 SKBA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그는 배터리 분야 전문가이지만 법인 운영 경험이 없어 SKBA를 운영하면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작년 말부터 새로운 적임자를 찾았고 두산밥캣에서 법인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최 부사장을 영입했다는 후문이다.

SKBA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배터리 시장 선점을 목표로 약 3조원을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한 법인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중심지로 떠오르던 미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 11월 설립했다.

설립 4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962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258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를 기록했다. 통상 배터리 업계에서 적자를 냈다는 것은 수율을 아직 90% 이상 고르게 잡지 못한 것으로 해석한다.

다만 아직 수율을 잡기엔 시기상조라는 말도 나온다. SKBA는 지난해 1분기부터 9.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조지아 1공장을 가동했고, 같은 해 4분기에는 11.7Gwh 규모의 2공장을 가동했다. 가동 첫 해인만큼 수율 문제와 램프업(생산력 증대) 등의 이슈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SKBA뿐 아니라 SK온 전체가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SK온은 2분기 연결기준 3조6961억원의 매출과 131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판매 물량이 증가하고 생산세액공제(AMPC)를 반영했음에도 적자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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