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中 11월 대외무역 수출입 7.8% 증가…6개월째 플러스 성장(인민망 한국어판 12.8)
해관(海關, 세관) 통계에 따르면 1~11월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29조 400억 위안(약 4835조 5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3.7% 증가한 16조 1300억 위안, 수입은 0.5% 감소한 12조 9100억 위안, 무역 흑자는 24.6% 증가한 3조 22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한편 1~9월 중국 대외무역 누적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면서 연내 최초로 플러스 전환했다. 1~10월 증가율은 1.1%를 기록했다. 11월에도 증가폭이 계속 확대됐다.
11월 대외무역 수출입은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3조 900억 위안으로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수출은 14.9% 증가한 1조 8천억 위안, 수입은 0.8% 하락한 1조 2900억 위안, 무역 흑자는 92.6% 늘어난 507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관 데이터에 따르면 1~11월 중국의 일반무역 수출입이 신장되고 비중이 커졌다. 일반무역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7조 3900억 위안을 기록,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59.9%를 차지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의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한국 등 5대 무역 파트너에 대한 수출입은 모두 증가했다. 최대 무역 파트너인 아세안과 중국의 무역 총액은 6.7% 늘어난 4조 2400억 위안을 기록,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14.6%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인 EU와의 무역 총액은 4.7% 증가한 4조 500억 위안에 달해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13.9%를 점했다.
한편 1~11월 민영기업은 수출입이 증가하고 비중이 상승했다.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11.3% 증가한 13조 4700억 위안으로 집계돼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46.4%를 차지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기계 전기 제품, 방직품, 플라스틱 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철광석 수입량과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난 10억 7300만t의 철광석을 수입했다. 수입 평균 가격은 5.8% 올라 톤당 694.5위안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