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중국, 11월 말 외환보유액 3조 1785억 달러…전월比 1.61%↑(인민망 한국어판 12.8)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3조 1785억 달러로 10월 말보다 505억 달러 늘어났고 전월 대비 1.61% 상승했다.
이에 대해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11월 중국 외환시장이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시장 컨센서스가 안정을 유지하면서 크로스보더 자금 유동이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코로나19 및 백신 개발 진전, 주요국 통화 및 재정정책 전망치 등의 여파로 달러지수가 내려가면서 비달러 통화가 전반적으로 올랐고, 주요국의 주식과 채권 등 자산가격이 상승했다. 환율 환산과 자산가격 변화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11월 외환보유액 규모가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원빈(溫彬) 중국민생은행 수석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차후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반적인 안정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한편으로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차츰 약해지면서 제조업 PMI가 연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호경기에서 연간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실현할 수 있고, 거시경제가 안정 속에서 호전되는 것이 외환보유액 규모가 안정을 유지하는 탄탄한 토대라는 것을 보여준다. 다른 한편으로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을 계속 확대하면서 외환시장이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크로스보더 자본 유동이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는 “위안화 환율 형성 메커니즘이 더욱 개선됨에 따라 위안화 환율 탄력성도 한층 더 강화되어 차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합리적인 균형 수준에서 양방향 변동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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