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중국 A주, MSCI 신흥시장 지수 정식 편입 (6.4, 국제금융보)
ㅇ ’18.6.1부터 중국 A주* 226개 종목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정식 편입된 바, 국제금융보(6.4)는 편입 동향 및 전문가들의 전망을 소개함.
* A주: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전용 주식으로 외국인은 허가를 받은 적격역외기관투자자(QFII)만 참여 가능하며, 위안화로 거래 진행
** MSCI EM지수: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글로벌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며, △미국·유럽 등의 선진국지수,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지수, △프런티어시장지수 등으로 구분
ㅇ 중국 A주는 ’13년 중국 신흥시장 지수 예비명단에 올랐으나, 시장 접근성 부족 등을 이유로 3년 연속 편입이 유보되었다가 ’17.6.21 편입이 확정되었음.
- ’18.6.1 A주 중 시가총액의 2.5%만 부분 편입되고, 9.3일 2.5%가 추가로 편입되면 MSCI 신흥시장 지수 중 A주 비중이 0.73%를 차지하게 될 전망
ㅇ 화촹증권(華創證券) 왕쥔(王君) 수석분석가는 타이완과 한국의 경우 MSCI 편입 이후 시가총액 중 외자의 지분율이 상승하였고 연간 주가변동성은 하락하였으며, S&P 500 지수***와의 연관성이 상승하였다면서, A주의 향후 전망에 대해 아래 언급함.
*** S&P 500 지수: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사가 보통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
- 상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중국 A주 역시 MSCI 편입 이후 시가총액 중 외자 지분율이 뚜렷이 상승하고 주가변동성은 기존의 절반 정도로 하락하며, 국제 시장과의 연계성도 기존의 2배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전망
ㅇ 중국 A주의 MSCI 편입에 대해 많은 외자 기관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투자관리사 피델리티(Fidelity Management)의 저우원췬(週文群) 펀드매니저는 중장기적으로 A주 시장에 더욱 많은 외자 기관투자자가 유입될 것이고, A주 시장에서 외자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함.
- 또한, 스위스 금융기업 UBS는 A주의 MSCI 편입으로 인해, △중국 본토 증시 상장사의 정보 공개 및 거버넌스 수준이 국제사회 수준으로 제고, △MSCI 편입을 시작으로 A주가 글로벌 지수에 편입, △A주 시장의 구조 및 펀더멘탈 개선 등 다방면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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