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중국해관총서, 18.1분기 대외무역 실적 발표 (4.13, 중국망, 북경상보)
ㅇ ‘18.4.13(금) 중국해관총서가 발표한 교역통계에 따르면, ’18.1분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1조 422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함.
- 그 중 수출은 5,453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반면, 수입은 4,969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18.9% 증가하여 월간 484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함.
- 3월 한 달 통계를 따로 보면, 수출은 1,741억불로 전년보다 2.7% 줄었고, 수입은 1,791억불로 14.4% 증가하여 무역수지는 50억불의 적자를 기록함. 중국의 월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임.
ㅇ 중·미 교역의 경우, ‘18.1분기 교역총액은 1,416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함. 그 중 대미수출은 999.2억불로 14.8% 증가하였고 대미수입은 416.7억불로 8.9% 증가하였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582.5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함.
- 중국 국내 전문가들은 최근 중·미간 무역 분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이와 같은 분쟁상황이 단기간 내에 중국의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함. 일부는 오히려 미국기업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미리 물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정부가 천명한 관세부과 시한(60일) 내에 대미 수출이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함.
ㅇ 한편, ‘18.1분기 중국의 대외교역에 나타난 특징은 △일반무역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교역에서 일반무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승하였고, △일부 일대일로 관련국과의 교역이 크게 늘었으며, △민영기업의 교역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기계전자 및 전통 노동집약형 제품이 여전히 주력수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 등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