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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中 엥겔지수 하락의 의미 (4.4, 경제일보)
등록일 2018.04.09
[주중한국대사관]中 엥겔지수 하락의 의미 (4.4, 경제일보)

ㅇ ’18.3.30 중국 국가발개위가 발표한 <’17년 중국 주민 소비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17년 전국 주민의 엥겔지수*는 29.39%로 ’12년 대비 3.7%p 하락한 바, 엥겔지수 기준, 중국은 이미 UN에서 분류한 ‘풍족한’ 국가 수준(20%~30%)에 진입함.

* 엥겔지수(Engel’s coefficient): 가계 소비지출 총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가계의 생활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되며, UN에 따르면 한 국가의 엥겔지수가 △60% 이상이면 ‘빈곤’, △50%~60%이면 ‘의식주 해결(溫飽)’, △40%~50%이면 ‘소강(小康)’, △30%~40%이면 ‘상대적인 부유’, △20%~30% ‘풍족’, △20% 이하 ‘매우 부유’로 구분

ㅇ 경제일보(4.4)에 따르면 중국 엥겔지수의 하락은 국민들의 지출액 중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의 비중이 감소하고 서비스 등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바, 이는 중국이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단계에서 소강 단계를 지나 점차 전면적인 소강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함.

※ ’17년 중국 전국 주민의 1인당 지출액은 18,322위안으로 ’16년 대비 7.1% 증가한 바, 가격 요소를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5.4%이며, 이중 △통신 기기, △스포츠·레저 용품, △화장품류의 소비 증가율이 각각 11.7%, 15.69%, 13.5%를 기록

ㅇ 그러나 엥겔지수의 하락이 중국이 이미 부유한 국가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바, 엥겔지수 외에도 △1인당 GDP, △소득 분배 상황, △평균 교육 수준, △평균 예상 수명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부유함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음.

※ ’17년 중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2위를 차지하였으나 1인당 GDP는 아직 9,000달러 미만 수준

- 제19차 당대회 보고서에서 언급했듯이 중국 사회의 갈등은 주로 더 나은 생활에 대한 국민의 수요와 불균형·불충분한 발전 간의 괴리에서 발생하는 바, 향후 중국은 지속적인 발전 촉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