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中 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기회 (3.7, 21세기경제보도)
ㅇ 리커창 총리가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개막식에서 발표(3.5)한 정부업무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빅데이터 발전 계획을 이행하고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응용을 강화하며, 의료, 실버, 교육,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터넷과의 접목(‘인터넷+’)을 추진할 계획임.
ㅇ ‘인공지능’이 ’17년에 이어 ’18년에도 정부업무보고에 기재되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산업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과거 1, 2, 3차 산업혁명 시 추격자에 불과했던 중국이 인공지능 시대에는 일부 분야에서 선두 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함.
- 텐센트 마화텅(馬化騰) 회장은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승리하면서 일반인들이 인공지능의 위력을 깨닫기 시작했으며, 안면인식, 음성인식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언급
- IBM 리서치 차이나 쑤중(蘇中) 연구총책임자는 인공지능 발전의 관건은 데이터 양과 딥 러닝(deep learning)* 등을 통한 데이터 분석·처리에 달려있는 바, 중국의 방대한 인구 규모와 높은 인터넷 및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을 고려했을 때 중국이 인공지능 산업 발전 과정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 딥러닝(deep learning): 컴퓨터가 데이터를 활용하여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기계 학습 기술
-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17.6월 기준 전세계 인공지능 기업은 총 2,542개이고 이중 중국 기업이 592개로 23.3%를 차지하여 미국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
ㅇ 그러나 전문가들은 선진국 대비 인공지능 인재가 부족한 점이 문제라고 지적한 바, 커다쉰페이(科大訊飛, IFLYTEK) 류칭펑(劉慶峰) 회장은 중국 기업은 인공지능 인재에 대한 임금 수준이 미국, 영국 기업보다 훨씬 높으나 여전히 혁신 인재가 부족한 바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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