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베이징시, 춘절 연휴 묘회 노점 집중 단속 (2.17, 북경일보/ 2.16, 신경보)
ㅇ ’18.2.16 베이징시 식품 약품 감독관리국에 따르면 금년 춘절 연휴 묘회(廟會)* 내의 모든 노점을 대상으로 양꼬치, 쇠고기꼬치 등 육제품에 대한 추출 검사를 진행하며, 특히 베이징시 양대 묘회인 디탄 묘회(地壇廟會), 룽탄 묘회(龍潭廟會)의 경우 모든 노점이 일일 두 차례 이상의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함.
* 묘회(廟會): 중국의 세시풍속이자 민간 문화 활동으로 춘절 등 명절 연휴 기간 사찰 내부 혹은 인근에서 제례, 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각종 먹거리 노점을 함께 개최하며, ’08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
- 동 관리국에 따르면 금년 춘절 연휴 베이징시에서는 총 16개의 묘회 등 행사가 개최되고 행사장 내 음식물 취급 노점은 총 631개가 설치될 예정
ㅇ 특히 금년 디탄 묘회, 룽탄 묘회의 경우 총 129개의 먹거리 노점이 입주하였고, 베이징시 둥청구 식품 약품 감독관리국이 춘절 연휴 첫날(2.15) 양대 묘회 내 모든 쇠고기, 양고기 취급 노점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샘플 140개)를 진행한 결과는 전량 합격으로 나타남.
ㅇ 베이징시 식품 약품 감독관리국 식품시장 감독관리처 리양(李洋) 부처장은 최근 몇 년 간 묘회 노점에서 가짜 고기를 섞어 파는 현상이 거의 사라졌고 작년의 경우 전 베이징시에서 2곳의 노점에서만 문제가 적발되어 영구 퇴출 조치를 취하였다고 밝힘.
- 각종 육제품 및 그 가공제품을 원료로 하는 경우 검역·검사 증명서를 사전 취득하고 육류를 혼합 사용한 경우 혼합품 종류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였으며, 금년 묘회 먹거리 중 클렌부테롤(clenbuterol), 항생제(antibiotic) 함유 상황에 대해 중점 조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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