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하단 홈페이지정보 바로가기

뉴스레터

  • 홈
  • 비즈니스속보
  • 뉴스레터
게시물 상세보기
[주중한국대사관]중국 인터넷 산업 발전의 명암 (2.19, 차이징)
등록일 2018.02.23
[주중한국대사관]중국 인터넷 산업 발전의 명암 (2.19, 차이징)

ㅇ 지난 20년 간 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적절한 발전 시기 포착, △독립적인 시장 구조로 인한 규모화 실현, △국민성에 기반한 자국 산업 보호, △충분한 자금 지원 등 요소로 인해 빠른 발전을 거두면서 중국은 세계 인터넷 강국으로 부상함.

- (인터넷 대기업의 높은 시가) 인터넷 분야 대기업의 시가는 △텅쉰(騰訊, Tencent) 5,700억 달러, △알리바바 4,800억 달러로, 전세계 동종업계 기업 중 텅쉰의 시가를 추월한 기업은 애플(9,090억 달러), 구글(8,1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7,090억 달러), 아마존(6,566억 달러) 등 소수

※ 이외 중국 동종업계 기업의 시가는 △바이두 894억 달러, △징둥(京東, JD) 643억 달러, △왕이(網易, NetEase) 439억 달러 등

- (스타트업의 높은 시가) 전세계 시가 상위권 11개 유니콘 기업* 중 6개사가 중국 기업으로 시가는 각각 △마이진푸(碼蟻金服, Ant Financial) 750억 달러, △디디(滴滴) 520억 달러, △샤오미 450억 달러, △소셜 커머스 업체인 메이퇀뎬핑(美團點評) 300억 달러, △모바일 뉴스앱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200억 달러, △핑안보험(平安保險) 산하 P2P 대출 플랫폼인 루진숴(陸金所, lufax) 185억 달러 등

* 유니콘(unicorn) 기업: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지칭

- (다양한 분야의 발전 확보) △모바일 결제(즈푸바오(支付寶, Alipay), 웨이신(微信, WeChat)), △핀테크(루진숴(陸金所, lufax), 마이진푸(碼蟻金服, Ant Financial)), △교통·외출(디디(滴滴), 모바이(摩拜, mobike), OFO), △생활·편의(메이퇀뎬핑(美團點評), 어러머(餓了麽)) 등 중국의 혁신은 미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

ㅇ 중국의 인터넷 산업은 소비자 대상 분야에서는 큰 발전을 이루었으나, 기업대상 분야 및 산업 정보화 분야에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쳐져있음.

- (기업별 낮은 기업 대상 업무 비중) 미국의 경우 오라클(Oracle, 시가 2,116억 달러), 세일스포스(Salesforce, 818억 달러), 워크데이(Workday, 246억 달러), 서비스나우(Servicenow, 249억 달러) 등 다양한 기업이 기업 대상 업무에 주력하고 있으나, 중국의 경우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클라우드 업무를 제외하고 주류 인터넷 기업 중 기업 대상 서비스 제공이 주력 업무인 기업은 전무한 상태

- (낮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 미국의 경우 ’16년 기업용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에 달하지만, 중국의 경우 동 시장 규모가 45억 달러에 불과하여 미국의 5% 수준

- (낮은 산업 정보화 시장 점유율) 로봇 산업의 경우 스위스의 ABB, 독일의 KUKA, 일본의 FANUC, 일본의 Yaskawa가 전세계 산업 자동화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상기 기업의 중국 시장 점유율 역시 70% 이상

ㅇ 따라서 향후 5년~10년 간 중국이 여전히 소비자 대상 인터넷 산업 분야의 성과에 안주하고 기업 대상 산업 분야 및 산업 정보화 분야에서 답보 상태를 유지한다면, 더욱 큰 발전을 도모할 최적의 시기를 놓치게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