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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까르푸 중국 법인 지분 매각 (6.25, 신경보)
등록일 2019.06.26
[주중한국대사관]까르푸 중국 법인 지분 매각 (6.25, 신경보)

ㅇ ’19.6.23 쑤닝닷컴(蘇寧易購)은 공고를 통해 까르푸 중국법인의 지분 80%를 48억 위안에 매입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한 바, 현재 까르푸는 중국시장에서 여전히 영향력이 큰 편이기 때문에 중국시장 철수 움직임에 대한 분석이 잇따르고 있음.

※ 까르푸는 중국 22개 성, 51개 대·중도시에서 총 210개 대형 마트와 24개 편의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8년 중국법인의 순매출액이 285억 위안을 기록

ㅇ 까르푸의 중국시장 철수 원인에는 기업 자체적인 요소와 외부환경의 영향 두 가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기업 자체적인 요소) 미국 등 선진국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가 전통 비즈니스 모델에 커다란 충격을 초래할 정도로 발전하였으나, 까르푸는 사전에 이러한 분위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충분히 대처하지 못한 상황

- (외부환경의 영향)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환경 변화와 수요 둔화 등의 충격을 받으면서 ’08년 까르푸의 2대 주주였던 Blue Capital이 까르푸 창시자를 대체하여 1대 주주로 변경된 상황

ㅇ 이러한 상황에서 까르푸는 ’18년 초 ‘까르푸 2022 계획’을 발표, 프랑스 본사 직원 감원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의 핵심을 전자상거래와 유기농 식품으로 전환하기 시작하는 등 시장 변화에 대처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다소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평가됨.

- 이에 까르푸의 중국시장 철수는 중국시장에서 완패한 후 철수하기 보다는 그 전에 먼저 지분을 양도하는 ‘철수하여 불패하는(退而不敗)’ 전략인 것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