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18년 1분기 조강(粗鋼) 생산량 최고치 기록 (5.14, 인민망)
ㅇ ’18.4.27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18년 1분기 전국 조강(粗鋼) 생산량은 2.12억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하였고, 일일 평균 생산량은 235.72만 톤으로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ㅇ 중국강철공업협회 류전장(劉振江) 비서장은 조강 생산량의 급속한 증가는 재고 소진 및 이윤 감소 등과 관련하여 금년 철강 시장에 비교적 큰 압박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함.
- (재고 소진) 중국강철공업협회에 따르면 3월 기준 22개 도시의 5대 품종 강재 재고량이 1,543만 톤으로 작년 말 대비 약 800만 톤 증가한 바, 기업의 생산량 통제 및 재고 소진 가속화가 필요한 상황임.
- (이윤 감소) ’18년 1분기 강재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시현한 바 작년 말 대비 톤당 1,000여 위안이 감소하였으며, 이로 인해 1분기 중국강철공업협회 회원사의 판매 수익은 총 8,991.4억 위안, 이윤 총액은 569.32억 위안을 기록하며 작년 3분기, 4분기 대비 뚜렷이 감소함.
ㅇ 철강의 과잉 생산 해소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 철강 생산량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장쑤 사강그룹(沙鋼集團) 선원룽(瀋文榮) 주석은 철강 업계의 경영 효율이 뚜렷이 개선되면서 장기간 생산 중단 상태이던 일부 좀비 기업들이 생산을 재개하고, 불법 생산을 시도하는 현상이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함.
- 이밖에도 ’17년 중국 정부가 ‘부적합 모조 철강재(地條鋼)’ 퇴출을 추진한 이후 합법 철강 공장에서 생산량 증대를 통해 부적합 모조 철강재 생산량 감소로 인한 수요를 만족하였고, 이 부분이 통계 수치에 반영되면서 생산량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
ㅇ ’18년 하반기 중국 철강 업계 상황에 대해, 업계 전문가인 쉬샹춘(徐嚮春) 분석가는 부동산 통제 조치 및 인프라 투자 증가율 둔화 등이 철강 제품 소비 수요에 영향을 줄 것이며, 빈번한 무역 마찰이 철강 수출에 어느 정도 압박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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