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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中 지난해 농민공 수 2.86억 명으로 늘어 (4.27, 인민망)
등록일 2018.05.02
[주중한국대사관]中 지난해 농민공 수 2.86억 명으로 늘어 (4.27, 인민망)

ㅇ ’18.4.27(금)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7년 농민공 감측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7년 중국의 농민공 수는 총 2억 8,652만 명으로 전년대비 481만 명(17%) 증가함.

- (업종) 제조업과 건축업에 종사하는 농민공의 비중은 하락, 서비스업은 상승함. 제조업 종사 농민공은 29.9%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했고, 건축업은 18.9%로 전년대비 0.8%포인트 하락함. 반면 서비스업 종사자는 48%로 전년대비 1.3%포인트 상승함.

- (연령) 농민공의 평균 연령은 39.7세이며, 50세 이상 농민공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이는 농촌지역의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50세 이상의 농촌노동력이 농업현장을 벗어나 주변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임.

- (학력) 농민공의 학력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 농민공 중 무학자 비중은 1%를 넘지 않으며, 초졸 13%, 중졸 58.6%, 고졸 17.1%, 전문대졸 이상 10.3% 등이며, 지난해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의 비중이 전년대비 0.9%포인트 상승함.

ㅇ 한편, 농민공은 외지로 나간 농민공이 1억 7,185만 명으로 전년대비 251만 명(1.5%) 증가한 것에 비해, 당지 농민공은 1억 1,467만 명으로 전년대비 230만 명(2.0%) 증가함. 당지 농민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중국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 시행으로 굳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대도시로 진출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임.

- 외지로 나간 농민공 중 성내 유동농민공은 9,510만 명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고, 신규 증가한 외지 진출 농민공은 대부분 성내에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지역별 해당 지역 전체 농민공 중 성내 유동 농민공의 비중은 동부지역 82.5%, 동북지역 76.4%, 서부지역 49.0%, 중부지역 38.7%를 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