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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중국 소비자협회 온라인 상품 거래 조사 : 해외직구 상품에 짝퉁 비교적 많아 (2.9, 인민일보)
등록일 2018.02.12
[주중한국대사관]중국 소비자협회 온라인 상품 거래 조사 : 해외직구 상품에 짝퉁 비교적 많아 (2.9, 인민일보)

ㅇ 중국 소비자협회가 16개 온라인쇼핑몰을 대상으로 지난해 ‘双11’(11.11일) 판촉기간 온라인에서 판매된 상품의 거래가격, 품질, 애프터서비스 측면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함.

- (가격) 소비자조사단은 할인 폭이 크고 판매량이 많은 668개 상품을 선정하여 가격의 변동 상황을 자세히 기록했음. 그 결과 129개 상품은 판촉기간에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지만 조사 대상 상품의 80.7%(539개 상품)는 판촉기간의 판매 가격이 평소와 비슷하거나 심지어 비싼 경우도 있었음. 이는 판촉기간 도래 직전에 가격을 기습 인상하거나, 기존가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가격을 임의로 변경했기 때문임.

- (품질) 해외 직구 상품에 짝퉁 상품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드러남. 소비자조사단은 금번 조사를 위해 해외 직구사이트에서 가전제품, 화장품, 의류 등 37개 브랜드, 93개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해당 브랜드 소유권자 혹은 수권자에게 연락하여 정품 여부를 확인함. 그 결과 54개 상품(19개 브랜드) 중 38개는 정품이었고 나머지 16개는 짝퉁이라는 사실을 밝혀냄.

- (애프터서비스) 조사 대상 온라인쇼핑몰의 ‘7일 이내 무조건 환불’ 조항 이행 상황은 비교적 양호한 편임. 소비자조사단은 일반 소비자로 가장하여 ‘7일 이내 무조건 환불’ 조건을 명시하지 않은 101개 상품에 대해 환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판매자의 규정 준수 현황을 파악함. 조사 결과 101개 상품 중 96개 상품은 규정대로 환불을 해 주었고 나머지 5개 상품만 환불이 불가했음. 주목할 만한 사실은 해외 직구사이트의 경우 100개 상품 중 62개 상품은 ‘7일 이내 무조건 환불’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명시했다는 점임.

ㅇ 한편, 중국 소비자협회는 금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존 인식과는 달리 11.11일 판촉활동 기간의 판매가가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은 아니고, △해외 직구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경우 짝퉁 위험뿐만 아니라 환불 및 교환에 어려움이 따르며, △물품의 구매·배송 과정에서 소비자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