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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17년 중국 기업 500대 랭킹 발표 (9.11, 시나종합/ 베이징천바오)
등록일 2017.09.13
[주중한국대사관]17년 중국 기업 500대 랭킹 발표 (9.11, 시나종합/ 베이징천바오)

ㅇ ’17.9.10. 중국기업연합회(CEC) 및 중국기업가협회(CEDA)*는 ’17년 중국 기업 500대 랭킹**을 발표한 바, ’17년 500대 기업의 총 영업수익은 64조 위안(전년 대비 7.64%↑)으로 동 랭킹 발표 이래 최초로 60조 위안을 돌파함.

* 중국기업연합회(China Enterprise Confederatio) 및 중국기업가협회(China Enterprise Directors Association): CEC 및 CEDA는 민정부의 비준으로 설립되었으며, 기업의 경영 수준 제고, 기업과 정부 간의 소통 확대, 기업과 기업가의 권익 보호 등을 취지로 설립된 사회 단체

** 중국 기업 500대 랭킹: CEC 및 CEDA는 ’02년부터 매년 한 차례 동 랭킹을 발표하며,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랭킹을 산출

- 상위권 기업은 1위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State Grid), 2위 중국석유화공(中國石油化工·Sinopec Group), 3위 중국석유천연기집단(中國石油天然氣·China National Petroleum), 4위 공상은행(工商銀行), 5위 중국건축(中國建築) 등

ㅇ 또한, 500대 기업 중 △국유기업 및 국유지분 우위기업*은 274개, △민영기업은 226개로 500대 기업 중 각각 54.8%, 45.2%를 차지한 바, ’02년 500대 기업 랭킹 발표 이래 국유기업 비율이 처음으로 60% 이하로 떨어짐.

* 국유지분 우위기업: 기업의 전체 자본 중 국가가 소유한 자본의 비중이 높아 국가에서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기업

- 한편, 500위권 국유기업의 수는 감소하였으나 500위권 국유기업의 영업수익, 자산총액, 순이익, 납세액, 직원수 등 지표가 전체 500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모두 70% 이상으로 국민 경제에 대한 영향력은 약화되지 않음.

ㅇ 또한, 동 랭킹을 통해 ’17년 제조업이 다소 회복되었음을 알 수 있는 바, 500대 기업 중 제조업 기업은 245개 기업이며 동 기업의 총 순이익은 5,493.1억 위안으로 500대 기업 전체 순이익 중 19.42%를 차지함.

- 그밖에 과잉생산 해소 정책 등의 영향으로 석탄·철강 기업의 적자 감소 추세가 두드러진 바, 특히 500대 기업 중 석탄 기업의 총 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