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인민일보, 기업 경영 현황 조사 (7.17, 인민일보)
ㅇ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장쑤(江蘇), 후베이(湖北), 쓰촨(四川) 등 지역의 기업 100곳에 대해 경영 현황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 기업이 국가의 개혁 조치로 비용 절감을 체감하고 있다고 답변하였으나, 37%의 기업은 기존과 별 차이가 없다고 답변했고 18%는 제도적 비용이 기업의 부담 요소 중 하나라고 답변함.
ㅇ (원자재 가격) 조사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의 부담 요소 중 하나인 바, 메이디그룹 우한 냉동설비(美的集團武漢制冷設備) 기술부의 류천웨이(劉趂偉) 매니저는 ’16.10월~’17.4월 강재, 플라스틱,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평균 30% 상승하여 4월 에어컨 생산량을 5만 대 줄였다며,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할 경우 생산량을 감축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언급함.
ㅇ (인건비/이직율) 또한 약 77%의 기업이 인건비를 주요 부담 요소로 평가하였으며, 특히 5험1금*의 부담이 과도하게 높다고 답변함. 그밖에 직원들의 잦은 이직 역시 기업의 부담을 높이는 요소인 것으로 드러남.
* 5험1금(五險一金): 중국의 현행 사회보험제도인 △양로보험, △의료보험, △실업보험, △산재보험, △출산보험, △주택기금을 지칭
- 쑤저우 승리 정밀제조 과학기술(勝利精密制造科技)의 장하이룽(章海龍) CEO에 따르면 동 기업 폴란드 공장의 생산 효율성이 쑤저우 공장보다 20% 높다고 함. 그 원인은 쑤저우 공장의 높은 직원 유실 비율로 인한 낮은 업무 숙련도와 직원 교육 비용 증가인 것으로 진단
ㅇ (연구개발비) 또한 대다수 기업이 조직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투입되는 연구개발 비용이 적지 않은 바, 이로 인해 경영 원가가 지속 상승하고 수익은 하락하고 있는 추세임.
- 우시 터빈 블레이드(無錫透平葉片) 유한공사는 최근 기술력 향상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부채율이 상승했다며, 이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나 즉각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몇 년 간 실적이 하락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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