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5대 업종 중심 국유기업 구조조정 추진 예정(경제참고보, 6.21)
ㅇ 국무원 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이하 ‘국자위’) 담당자는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국자위는 <중앙정부 국유기업 구조조정 및 재편성 추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작성 중이며 동 문서 발표 이후,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 국유기업 합병·재편성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
ㅇ 상기 담당자는 중앙정부 국유기업 합병·재편성 작업은 한 회사의 합병·재합병이 성숙한 단계에 진입한 이후 또 다른 회사의 합병·재편성을 추진하는 등 점진적인 방식을 적용할 것이며, 시장화 원칙을 중심으로 추진하여 국유자본의 불합리한 구조, 저효율 및 동질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소개
ㅇ 이에 대해 한 업계 인사는 국자위가 ‘15년 한 해 총 12개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합병 작업을 실시, 총 6개 국유기업으로 재편성한데 이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3대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공동협력 사업을 개시한 결과 기지국 전문 국유기업인 중국철탑공사(中國鐵塔公司)가 설립되는 등 성과를 거둔바, 향후 3년간 중앙정부 국유기업의 합병·재편성 사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
※‘15년 12개 중앙정부 국유기업 통합 개요
- (철도 차량) 중국남차(中國南車)와 중국북차(中國北車)가 합병, 중국중차(中國中車) 설립
- (전기·에너지) 국가핵전공사(國家核電公司)와 중국전력공사(中國電力公司)가 합병, 국가전력투자그룹(國家電力投者集團) 설립
- (대외 무역) 남광그룹(南光集團)과 주하이진융(珠海振戎)이 합병, 주하이진융이 남광그룹 자회사로 흡수 합병
- (금속·광물) 오광그룹(五鑛集團)과 중국야금과공그룹(中國冶金科工集團)이 합병, 중국야금과공그룹이 오광그룹 자회사로 흡수 합병
- (해운) 중국원양그룹(中國遠洋集團)과 중국해운그룹(中國海運集團)이 합병, 중국원양해운그룹(中國遠洋海運集團) 설립
- (해운·물류) 외운장항(外運長航)과 초상국그룹(招商局集團)이 합병, 외운장항이 초상국그룹 자회사로 흡수 합병
ㅇ 특히 동인은 중앙정부 국유기업의 합병·재편성 사업이 원자력, 항공, 해운, 방산 및 철도 등 5대 업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시장퇴출, 지분 참여, 경영권 매입, 공개 시장에서의 자산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