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지난해 중국경제, 투자와 수출은 위축되고 내수 공헌도는 높아져(인민망)
ㅇ 2.23(화) 까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국내소비가 30.1조 위안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으며, 경제성장에 대한 소비의 기여도가 66.4%로 높아져 과거 투자와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 패턴이 내수 위주로 돌아섰다고 강조
- 지난해 국내소비가 크게 증가한 원인은, △주민소득증가율이 3년 연속 GDP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소비능력이 강화됐고, △사회보장시스템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과감하게 소비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건강소비, 관광소비 등 소비처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소비영역을 창출했기 때문
ㅇ 최근 중국 소비시장은 고소득 소비자 그룹 형성과 해외소비의 급증이 특징
- ‘15년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 1.2억 명이 해외에서 소비한 금액은 1.5조 위안인데 그 중 최소 7,000~8,000억 위안은 쇼핑(물품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
- 중국인의 해외 쇼핑 중 상당부분은 고소득 소비자가 사치품이나 고급 제품을 소비한 것이며, 이는 중국 국내 중저가 상품이나 서비스가 고소득 소비층의 소비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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