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 “올해 1-2월 경제하방 압력 컸다”(차이신망 2015.3.12)
최근 발표된 올해 1-2월 경제통계에 대해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2월 국민경제는 전체적으로 볼 때 지난해에 이어 둔화추세가 이어졌고 경제하방 압력이 비교적 컸으며 공업가격이 계속 떨어졌지만, 새로운 긍정적 요소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궈통신(郭同欣, 저명경제학자)”이 작성하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분석 글에 따르면, 제조업 과잉생산능력과 부동산시장 조정의 영향으로 고정자산투자 증가가 계속 둔화되고 있다.
1-2월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동기대비 13.9% 증가하였는데, 이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증가율에 비해 1.8%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그중 제조업투자는 10.6% 증가하면서 2.9% 포인트 떨어졌고, 부동산투자는 10.4% 증가하면서 0.1% 포인트 떨어졌다.
전통제조업은 계속해서 저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1-2월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가공업 부가가치는 동기대비 3.5% 증가하였는데, 이는 규모이상 공업부가가치 증가율보다 3.3% 포인트 낮은 것이다. 석탄채굴 및 세정가공업은 3.6% 증가했는데 이는 규모이상 공업부가가치 증가율보다 3,2% 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국가통계국은 경제구조 분화조정이 심화되고, 새로운 주체가 형성되며, 새로운 업태들이 한꺼번에 나타나고, 새로운 동력이 태동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체 국민경제 중에서 서비스업 증가추세가 확연하게 공업보다 높았다. 국가통계국이 1차적으로 추산한 결과, 1-2월 중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동기대비 7.4% 증가하였는데, 이는 같은 기간 규모이상 공업부가가치 증가율보다 0.6% 포인트 높은 결과였다.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1-2월 서비스업 전력사용량은 동기대비 8.1% 증가하였는데, 이 증가율은 전체 전력사용량 증가율보다 5.4% 포인트 높은 것이고, 공업용 전력사용 증가율보다는 6.5%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전체 공업 중에서 하이테크기술산업과 장비제조업 증가율이 비교적 높았다. 1-2월 중 하이테크기술산업 부가가치는 동기대비 11.2% 증가하였는데, 이는 규모이상 공업부가가치 증가율보다 4.4%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장비제조업 부가가치는 동기대비 8.2%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체 공업부가가치 증가율보다 1.4%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전체 국내수요 중 소비 쪽이 확연하게 투자 쪽보다 우세했다. 1-2월 사회 소비재소매총액 동기대비 명목증가율은 10.7%로서 지난해 증가율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가격 요소를 제거한 실질증가율은 11.0%로서 지난해 증가율보다 0.1% 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투자 중 민간투자와 서비스업 투자가 다른 투자보다 확연하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2월 민간투자는 동기대비 14.7%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체 투자 증가율보다 0.8% 포인트 높은 수치이고,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6% 로서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 높아졌다. 서비스업 투자는 14.8% 증가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율을 0.9% 포인트 상회하였고,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5%로서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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