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실크로드전략" 서부지역 선도역할 천명 (미국 챠오바오(僑報, 중국어신문) 2015.3.5)
사천성 상무청에 따르면, 사천성은 "일로일대(一路一帶, 실크로드전략)" 3년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서, "일로일대" 관련 국가들과의 무역 규모를 현재의 2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하고, 양자간 투자 규모도 13억 달러에서 18억 달러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천성은 "일로일대"의 교차지역에 위치한 중국서부 내륙 성으로서, "일로일대" 중심이라는 지역적 강점을 어떻게 발휘하여 수혜를 입을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4년 사천성은 대외무역 수출입총액이 4314.7억 위안이었는데, 통계에서 주목되는 점은 "일로일대" 관련국들과의 대외무역액이 대외무역처총액에서 30.6%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2015년이 시작되면서, 사천성은 "일로일대" 기회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 "일로일대 251 3년 행동계획"을 마련, 서부 철도라인을 구축하고, "일로일대" 관련국들과의 경제교류를 확대함으로서, 사천성을 "일로일대" 전략의 교통중추 및 경제중심지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사천성 상무청 관계자는 이 "251 3년 행동계획"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일로일대" 주변국들 중에서 사천성이 비교적 강점을 가진 산업과 상대적으로 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국가들 20종 및 20개국을 선별하여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개척한다. 상기 20개 중점 국가와의 양자간 투자프로젝트 가운데 50건을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한다. 전체 성 1만개 대외무역 기업 중 100곳을 "일로일대" 대외무역 및 투자 중점 기업으로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인도하고 시범케이스로 지원한다.
셰카이화(謝開華) 사천성 상무청 청장은 현재 사천성은 "일로일대" 중요 교통노선, 주요건설프로젝트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이 "양행일금(兩行一金, 브릭스국가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및 실크로드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가이드하고, 대외소통 및 인프라건설에 관한 전략적 협력프로젝트를 이루도록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국제전략연구원 리원(李文) 부원장은 "''일로일대'' 전략에서 중국의 중심은 서부에 있고, 서부의 중심은 사천에 있다"면서, 사천성이 "일로일대" 전략에 있어 서부의 선도 역할을 하려면, 하루빨리 교통, 오일파이프라인 등 인프라시설을 건설하여 실크로드 전략자원 종합운송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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